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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0.03 최근들어

미치도록

정말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어깨가 들썩이는

눈을 감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

누군가 들으면서 차가운 겨울의

가슴시린 냄새를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

근데

아직은 안 떠올라.

기억도 나지 않고

내 어깨가 들썩이지도 않고  난 아름답지도. 사랑스럽지도 않고. 마음을 열지도 않았어.

하지만 조급해하지않아.

내일이 있으니까

차근차근 내 마음을 쌓아서. 단 한 곡이라도.

Master Piece를.


그 동안

난 감정을 써내려가고

마음을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릴 가진

누군가를 찾아서

이리저리 여행을 하겠어.



그리고 그 분께 감사하다고 기도하고

또 다른 분께 질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또 다른 분들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너한테도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너한테도 고맙다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최근들어

짜증이 스물스물.

알콜 자제령 발효

논문

곡작업

공연기획

레슨

영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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