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out For her'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3.23 TIMF2009 Fringe in Fringe Hall with Hideout For Her 2

TIMF2009 Fringe in Fringe Hall with Hideout For Her


2007년, 2008년에 이은 3년째 공연.

하지만 이번에는  LESS가 아닌 Hideout For Her의 이름으로써 하는 첫 공연이기에.

조금 더 긴장하고 남달랐다랄까.


20090321 AM11

산본역에서 집합.

기상예보에 밤에 비온다는 소리에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출발-!


PM0430

통영 이마트 도착.

필요한 물품을 사고


PM0530

강구안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

좀 많이 먹구름이 끼고 간혹 비가 한방울씩만 떨어져 걱정.

그래도 무대올라갈 때까지는 비가 안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음


PM0620

TIMF 관계자로부터 공연이 30분 앞당겨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음.


PM0650

황급히 장비를 정리

무대옆으로 이동.


PM0710

비가 오기 시작함.

우리 바로 앞팀은 3곡밖에 못하고 철수.


PM0740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여 관계자분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

다음 날 하는 방안도 제시해주셨지만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결렬.



비도 조금 오고 바람도 심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그리고 1년을 기다린 공연이기에.

그리고 우리 팀을 위해 손수 와주신 분도 계셨기에

장비가 비를 맞는 걸 감수하고서라도 공연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무대 음향 엔지니어님들의 감전사고 우려로 무산.



TIMF 강구안 담당 관계자와 강구안에서의 공연은 접기로 협의.

우리 팀은 프린지홀로 이동하여

마지막 팀 공연후 올라가기로 함.


PM0800

프린지홀로 이동.

생각보다 무대가 작고 왠지 잘만 하면 클럽 분위기를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마지막 순서인 재즈팀이 너무 현란한 플레이를 보여주셔서.....

심적인 부담감을 느꼈음.

그리고 강구안에 있던 열성적인 관객분들이 과연 프린지홀로.

겨우 마지막 한 팀인.

우리 팀을 보기 위해 얼마나 와줄까 하는 걱정도 앞섰음



PM0830 ( 이후 정확한 시간이 파악이 안됨)

강구안에서 베이스 앰프와 기타앰프, 키보드 공수 완료

강구안 TIMF관계자 분 너무 고생하셨음
(보실수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키보드를 안 쓰므로......ㄷㄷㄷ;;


그리고 무대 뒤로 이동해서 오리지널 일정에서의 마지막 팀 세곡을 감상.

홀에는 관객이 얼마나 있는지 보이질 않음.

멤버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전 팀의 공연이 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친후

관계자분들을 도와 기타 앰프와 베이스 앰프 무대에 세팅.

다행히

그래도 적지않은 인원의 관객(대부분 여중생? 여고생?분들 )

사회자님의 우리 밴드 소개에

관객분들의 엄청난 함성소리가 들려

"아 그냥 예정에 없던 한 팀이 더 생겨서 더 즐길 수 있어 좋아하시나 보네."

라고 생각하며 좀 더 부담이 생겼음.


장비와 악기 세팅이 거의 끝나갈 무렵

우리 팀 보컬 등장.


함성소리가...............-_-

마치 엄청난 크기의 하우링이 귀를 찌를 때처럼 쏟아짐....


그때 다시 생각했음

"아...우리 보컬....인기있는 얼굴이구나;;;;"


다행히 시작전부터 좋게 봐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크게 긴장없고 실수 없고

준비했던 모든 곡을 마쳤음

나랑 인디
민욱
자영
태호


* 위 사진을 제공해주신 겨울아가씨께 감사감사!!!!!



그리고 너무너무 열광적으로 반응해주신 저희 공연을 보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대기실로 와주셨는데.

저희 팀이 소홀히 대하진않았는지 살짝 걱정되는데.

그러진 않았죠?^^;


기억에 남으신 분은

나중에 강구안 관계자분과 오셔서 베이스 친다고 저랑 악수하신 분.

공연도중에 저의 베이스 연주를 보시고 손가락질하시며 친구분과 뭐라고 얘기하시는게 신경쓰여서 ㅋㅋㅋ

기억에 남았습니다.

소심한 마음에 못 친다고 욕하신건 아닌가했었지요 ㅋㅋㅋ^^

그리고 공연후에 오셔서 저랑 사진 찍어가신 분도 기억에 남네요.

사진 잘 나왔으면 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



저희 차가 프린지홀을 빠져나갈 때 남으셔서 잘 가라고 손 흔들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감사드립니다.



공식후기는 여기까지이구요.


뒷풀이 자리에서 놀러와서 고생한 겨울아가씨께 진심으로 죄송하면서도 고마워요.

서울오시거나, 제가 통영가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그리고 서울서부터 사진찍어준다고 아니면 다른 연유로 따라오신

소영이,새롬이 그리고 임스에게

정말 감사.

새롬이는 매년 따라오니라 수고가 많아!


내년에도 통영에서 뵐게요. 잊지말아주세요.



Hideout For Her
Leader & Bassist 종선올림.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