쑈바이벌.

토요일 저녁쯤. 무한도전을 보기위해 티비를 틀다보면.

어째서인지 항상 늘 일찍 틀어버린다..

그리고 쑈바이벌이란 프로그램을 잠깐잠깐 보게 되는데.

뭐 댄스팀부터 발라드 R&B , 락 등등

많은 장르의 음악을 하는 팀이 나오지만.


그중에 락을 한다고 기타랑 드럼세트 가져다놓고 공연하는 팀을 보면

성질이...나는게..

1. 락이라고 나오면 무조건 락발라드 아니면 펑크팀.

- 락의 종류가 펑크와 락발라드만 있는 것도 아니고....


2. 기타와 베이스, 드럼은 핸드싱크.

- 다른 팀..특히 댄스가수들보면 춤과 노래 모두 라이브로 해야하는 상황인데
  밴드라면 당연히 연주도 신경쓰고 그것 또한 점수에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타와 베이스는 잭하나 꼽지아니하고 공연을 하고 있다.
  그럼. 그들은 코러스하는 것만 보겠다는건지...
  무선잭이 아닐까요 하시는 분들이 혹시 있다면..
  무선잭을 사용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기타와 베이스에는 직접적으로
  잭을 꼽아 멜빵이나 바지에 무선기기를 달아 앰프까지 연결하는 방식.
  그리고 사용하는 수많은 이펙터들은 어디로 갔니?
  인기도 없다는 팀이 뒤에서 테크니션 혹은 엔지니어를 쓰는 것도 아닐테고.
  결국은 보컬만 라이브이고 연주는 MR이라는 소리.
  일단 불공평하자나.


3. 항상 보면 집안의 반대가 있었음.

- 언더밴드를 하건 취미밴드를 하건 밴드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오히려 반대안하시는 집 거의 없음. 그런걸로 어거지로 감정유발은....좀....제발.


4. 핸드싱크라고 좀 어이없는 행동하는게 보임.

- 나도 베이스를 치지만...픽업근처도 아니고....
   모 팀 베이스치는 걸보니...베이스 치는게 아니고...기타를 치고 앉아있음....
   넥에서 피킹하고 있는건 뭐니-_- 것두 기타치는 듯이.....-_-


결국은 보컬만 잘구하면 땡이라는 소리자나-_-



뭐 사실 악기파트 라이브 못 하는 건 밴드의 문제라기보다

열악한 방송장비탓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방송사들은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방송사 엔지니어들 공부 좀 하고 건의해서 믹서 좀 하나 좋은 거 장만해서

라이브로 좀 가시지?

채널 9개 정도만 확보하면 충분히 될건데.

안되면 드럼은 서브 믹서로 해서 받은 다음 메인 믹서의 채널로 보내도 되자나?

그럼 추가 채널은 4개정도만 있어도 될텐데.

그렇게 하기 귀찮나? 아님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방송사에서 장비사라고 돈을 안주나.....


아무튼....방송사들....맘에 안들어....
팀 섭외하는거나.......방송 하는 짓꺼리나......

우리나라 음악계 살리고 싶으면 가수들 노력하는거, 음반사들 노력하는 것처럼..
방송사도 정도껏 노력이 필요한거. 아닌가?


추신: 사실 좀 나오는 밴드들이 부러워서 꼬장부리는걸지도ㅠㅠ;;